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태권도 원로 및 관장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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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태권도 원로 및 관장 초청 간담회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4.02.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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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내 한인 태권도 강화 및 발전 방안 논의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2월 17일 오후 6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프란츠 혹헤드링거가세 2 소재 식당 ‘코코스’에서 오스트리아 내 한인 태권도 원로 및 태권도장 관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2월 17일 오후 6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프란츠 혹헤드링거가세 2 소재 식당 ‘코코스’에서 오스트리아 내 한인 태권도 원로 및 태권도장 관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이덕호)는 2월 17일 오후 6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프란츠 혹헤드링거가세 2 소재 식당 ‘코코스’에서 오스트리아 내 한인 태권도 원로 및 태권도장 관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스트리아 내 한인 태권도 강화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에서 이덕호 회장과 김봉재·한성애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태권도인들로는 1973년 비엔나에서 한국단군태권도협회를 창립한 이광배 한국국기원 9단과 노베르트 모쉬 한국 국기원 9단(무도관 관장), 비엔나 ‘강태권 도장’ 창립자 강두식 대사범, 김광철 ‘태권도 김’ 관장, 신봉희 ‘신봉희 태권도’ 관장, 박승관 ‘박승관 태권도장’ 관장, 김재형 ‘만나 아시안 스포츠’ 관장, 강용범 ‘강용범 태권도장’ 관장, 박태현 사범, 한인 2세 강한길 사범이 참석했다. 

이덕호 회장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올해 1월 1일 출발한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제41대 회장단이 오스트리아 한인단체들을 강화, 발전시켜 보자는 취지의 첫 행사로 오스트리아 한인 태권도 원로 및 태권도장 관장 초청 만찬 간담회를 열게 됐다”며 “먼저 오스트리아에 태권도 보급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많은 제자를 양성한 태권도 원로님들과 관장님들에게 큰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오스트리아와 유럽에 있는 한인 태권도장들이 수년간의 코로나 팬대믹 피해와 태권도를 보급한 원로들의 고령화 및 은퇴로 한국 태권도가 어려운 시점에 놓여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오늘 간담회는 참석하신 여러분들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어려운 점들을 함께 풀어나가자는 데에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봉희 재오스트리아 한인태권도협회장은 답사를 통해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제41대 회장단이 오스트리아에 빛나는 전통을 세운 한인태권도협회를 초청해 어려움을 함께 의논하고 발전을 위한 격려를 해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감사 뜻으로 이덕호 회장에게 한국 국기원 명예 사범 배지를 선물로 드린다”고 말했다. 배지는 직전 재오스트리아 한국태권도협회 김광철 회장이 달아주었다.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2월 17일 오후 6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프란츠 혹헤드링거가세 2 소재 식당 ‘코코스’에서 오스트리아 내 한인 태권도 원로 및 태권도장 관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2월 17일 오후 6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프란츠 혹헤드링거가세 2 소재 식당 ‘코코스’에서 오스트리아 내 한인 태권도 원로 및 태권도장 관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광철 전 재오스트리아 한국태권도협회장이 이덕호 회장에게 한국 국기원 명예 사범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3시간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재오스트리아 한인태권도협회의 소통 강화를 위한 홈페이지 제작 ▲선대의 유업을 물려받은 2세 한인 태권도장 운영자들과 사범들에 대한 지원 모색 ▲난무하는 태권도의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한 한국 국기원 태권도의 전통 강화 ▲비엔나 무도관 노베르트 모쉬 관장이 주최하는 오스트리아 한국 태권도 한마당 페스티벌에 대한 협력 강화 ▲오스트리아 연방 한국태권도협회와의 협력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는 “오스트리아 지방도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원로, 관장들도 초청했으나 이날 참석은 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확대회의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석하지 못한 비엔나와 지방도시의 태권도 원로들은 다음과 같다.

비엔나-신장환(고려체육학교 교장), 비징거(용두 체육관장), 잘츠부르크-김양웅 관장, 클라겐푸르트-손종호 관장, 인스브룩크-김민수 관장, 그라츠-신익진 관장, 비너 노이슈타트-유선석 관장, 린츠-루돌프 볼프마이어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