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한글학교(교장 한성애)는 지난 2월 10일 오전 11시 2024년도 이사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이사장 취임식과 신임 교장 및 임원 선출이 있었다. 먼저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회장직 퇴임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비엔나한글학교 이사장으로 이적한다는 정관에 따라 김종민 제13대 이사장이 취임 인사를 했다.
이어서 6년간 교장직을 수행해 온 한성애 교장 후임으로 8년간 비엔나한글학교 교사 및 고학년 주임 교사로 재직한 김태희 씨가 선출됐다. 이사회는 교장 공모에 응모한 3인의 후보자들에 대한 소견 발표를 듣고 투표해 김태희 씨를 신임 교장으로 선출했다.
김태희 신임 교장은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학사 및 동 대학교 교육학과 석사 졸업 후, 빈 국립대 한국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비엔나에 오기 전 서울시립노원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실장과 EBS 교육라디오 부모상담코너 진행자를 역임했다.
신임 이사로는 이덕호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 김향만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이사, 이중업 JL인드스트리 대표, 한소정 TU 연구원, 문창희 Gadermeir Handel 대표 등 4명이 선출됐다.
부이사장에는 김향만 신임 이사, 재무 이사에 이하영 이사, 신임 감사에 강순희 전 비엔나한글학교 교장, 김봉재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부회장 등을 선출했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장의 자격 요건 항목을 신설해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직전 회장을 총회에서 선출하고 본인이 고사하거나 유고 시에는 총회에서 선출하고 ▲학교장의 연임은 2회(최장 6년)로 제한하며 연임의 경우에도 재신임투표의 절차는 반드시 거쳐야 하며 ▲연회비 자동 조항을 신설해 연간 이사장 500유로, 임원진 400유로, 일반 정회원 300유로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