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온라인 강연 ‘궁금한글 – 열 가지 이야기’
상태바
국립한글박물관 온라인 강연 ‘궁금한글 – 열 가지 이야기’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2.14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전문가들의 강연…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 다뤄

국립한글박물관 공식 유튜브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은 올해부터 온라인 강연의 이름을 ‘화요 한글문화강좌’에서 ‘궁금한글 – 열 가지 이야기’로 새롭게 바꾼다고 2월 14일 밝혔다.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은 올해부터 온라인 강연의 이름을 ‘화요 한글문화강좌’에서 ‘궁금한글 – 열 가지 이야기’로 새롭게 바꾼다고 2월 14일 밝혔다.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올해부터 온라인 강연의 이름을 ‘화요 한글문화강좌’에서 ‘궁금한글 – 열 가지 이야기’로 새롭게 바꾼다고 2월 14일 밝혔다.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전문가들의 강연

온라인 한글문화강좌는 한글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국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전문가들의 강연을 집에서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2020년부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진행하던 소장자료 연계 강연과 인문학 특강을 통합해 온라인 강연으로 신규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2020년에는 ‘한국의 문자 문화’를 대주제로 한글 창제 이전과 이후의 문자 생활, 한국의 인쇄․출판문화 등의 강연을 기획했고, 2021년에는 ‘한글로 기록된 지역어와 지역문화’를 주제로 해당 전문가들이 모였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강연 주제의 폭을 넓혀서 음악, 미술, 패션, 식문화 등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의 강연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제작된 총 44편의 영상은 국립한글박물관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국립한글박물관)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친근한 온라인 강연으로 탈바꿈

국립한글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온라인 강연의 새 이름을 찾기 위해 관내 직원 공모를 진행했다. 이 과정을 통해 뽑힌 10개의 후보 이름 중 관내 직원의 투표를 거쳐 ‘궁금한글 – 열 가지 이야기’를 최종 선정했다. ‘궁금한글 – 열 가지 이야기’는 대중들이 궁금할 만한 흥미롭고 유익한 한글문화 관련 지식을 10편의 영상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부터 온라인 강연의 이름을 새롭게 단장한 만큼, 온라인 강연 운영 방식도 개편된다. 강연자 한 명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방식 외에도 주제에 따라서는 둘 이상의 강연자들이 함께 출연해 토크쇼 형식으로도 진행한다. 올해는 국제 박물관 포럼(10월 개최 예정)과 연계해 ‘한글과 자연․환경․인간’과 관련된 주제로 10편의 영상이 게시될 예정이다.  

유호선 국립한글박물관 연구교육과장은 “온라인 강연의 새 이름에 걸맞게 한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국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