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한국문화원서 ‘한국 문화의 매력과 다양성’ 특강
상태바
오사카 한국문화원서 ‘한국 문화의 매력과 다양성’ 특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1.24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원하는 해외한국학지원 연구사업의 일환

한국학의 대가 마크 피터슨 교수, 한복 명장 김혜순, K-POP 아이돌 켄타 강연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도시샤여자대학과 함께 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문화원에서 ‘한국 문화의 매력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도시샤여자대학과 함께 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문화원에서 ‘한국 문화의 매력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 이하 문화원)은 도시샤여자대학(학장 고자키 마코토)과 함께 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문화원에서 ‘한국 문화의 매력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원하는 해외한국학지원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내 한국학에 관심 있는 연구자 및 학생, 일반시민에게 한국 문화를 보다 학문적인 시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일에는 미국의 마크 피터슨 교수와 김혜순 한복 명장이 강연을 했다. 마크 피터슨 교수는 유튜브 채널 ‘우물 밖의 개구리’로도 잘 알려진 한국학의 대가로 ‘K-POP 천년의 역사 : K-POP 인기 현상의 근원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K-POP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고찰했다.
 
마크 피터슨 교수는 “예로부터 농악과 같은 한국의 전통 음악은 마당에서 관객과 가까이 즐겨왔던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K-POP의 친근감에는 이러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혜순 한복 명장은 ’한복의 현대적 계승 : K-POP 그리고 한류와의 협업‘이란 주제로 그동안 드라마와 K-POP 등 K-콘텐츠를 통해 알려온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또 직접 제작한 한복을 소개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이 눈앞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일본의 젊은 세대가 참여해 한복을 입고 K-POP 음악에 맞춰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해외에서도 한복이 다양한 방식으로 K-POP과 협업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도시샤여자대학과 함께 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문화원에서 ‘한국 문화의 매력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도시샤여자대학과 함께 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문화원에서 ‘한국 문화의 매력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21일에는 K-POP 아이돌 다카다 켄타가 ‘K-POP 아이돌이란 무엇인가 : 내가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했다. 켄타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가교 역할을 선도해 온 내용을 중심으로 본인의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 강연은 한국에서 K-POP 아이돌 활동을 꿈꾸는 일본의 청소년을 위해 마련됐다. 

오사카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K-POP 등 K-콘텐츠의 인기 현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학제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학술 행사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