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강사 케빈 리, 브라질서 한류 전파
상태바
한국어 강사 케빈 리, 브라질서 한류 전파
  • 이재상 재외기자
  • 승인 2024.01.23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브라질에 이민 온 한인 1.5세

온라인으로 한국어 강좌 운영하며 SNS서 영향력 키워
지난 1월 20일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티볼리 호텔 이벤트 홀에서는 한류 유튜버이자 온라인 한국어 강사로 활동 중인 케빈 리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강좌 ‘Fale Coreano(한국어로 대화하기)’ 수강생들과의 정모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지난 1월 20일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티볼리 호텔 이벤트 홀에서 한류 유튜버이자 온라인 한국어 강사로 활동 중인 케빈 리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강좌 ‘Fale Coreano(한국어로 대화하기)’ 수강생들과 정기모임을 가졌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브라질에서 한국어 배우는 현지인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한류 열풍과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상승하면서 한국어 학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월 20일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티볼리 호텔 이벤트 홀에서 한류 유튜버이자 온라인 한국어 강사로 활동 중인 케빈 리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강좌 ‘Fale Coreano(한국어로 대화하기)’ 수강생들과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인 수강생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거주 지역도 서로 다르지만, ‘한국어’라는 공통분모로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지난 1월 20일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티볼리 호텔 이벤트 홀에서는 한류 유튜버이자 온라인 한국어 강사로 활동 중인 케빈 리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강좌 ‘Fale Coreano(한국어로 대화하기)’ 수강생들과의 정모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지난 1월 20일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티볼리 호텔 이벤트 홀에서 한류 유튜버이자 온라인 한국어 강사로 활동 중인 케빈 리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강좌 ‘Fale Coreano(한국어로 대화하기)’ 수강생들과 정기모임을 가졌다. 수강생들에게 인사말 하는 케빈 리 씨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중학교 1학년 때 브라질에 이민 온 케빈 리 씨(한국명 이경택)는 올해 33세로 지난 2022년부터 한국어 온라인 수업을 시작해 현재 브라질인 2천여명이 그의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Fale Coreano(한국어로 대화하기)’ 강좌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 64만명, 개인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 40여만을 보유한 그는 이러한 SNS 영향력을 통해 브라질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케빈 리 씨는 이번 정모 행사를 단순히 사제지간 간의 만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흥미를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인들은 재브라질한인캘리그라피협회(회장 송진섭)에서 진행한 ‘한글 이름 써주기’와 브라질 한국무용협회 단원들의 부채춤과 난타, 브라질 한인 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 소속 풍류마당 팀의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지난 1월 20일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티볼리 호텔 이벤트 홀에서는 한류 유튜버이자 온라인 한국어 강사로 활동 중인 케빈 리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강좌 ‘Fale Coreano(한국어로 대화하기)’ 수강생들과의 정모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지난 1월 20일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티볼리 호텔 이벤트 홀에서 한류 유튜버이자 온라인 한국어 강사로 활동 중인 케빈 리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강좌 ‘Fale Coreano(한국어로 대화하기)’ 수강생들과 정기모임을 가졌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한편, 이날 행사에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가 방문해 케빈 리 씨가 한국과 브라질 간 문화교류에 기여하고 있음을 격려하고 한류를 사랑하는 브라질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