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교육원(원장 길호진)은 1월 15일부터 호치민시 공안국 소속 공안 105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공안국은 치안 및 교통 등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소속 공안 직원을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이 처음이다.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은 호치민시 푸년 공안국 학습장에서 40명, 1군 공안국 학습장에서 65명 등 총 105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매주 5회, 총 60회에 걸쳐 기초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원은 일회성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초급단계를 이수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중급-고급단계까지 수준별 찾아가는 한국어반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Le Tien Trung 호치민시 공안국 직원교육 담당자는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의 적극적인 교육 지원에 감사하다”며 “한국어 학습 및 한국문화 이해 교육을 통해 현지에서 주거하는 한국 교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길호진 호치민시한국교육원장은 “공안국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개강은 그동안 초중등학교 뿐 아니라 호치민시인민위원회, 공산당 청년위원회, 공안국, 관광청 등 현지 국가 및 공공기관과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교육부 및 베트남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끊임없이 협력해 수준 높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확산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