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한국교육원, 현지 공안 대상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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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한국교육원, 현지 공안 대상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운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1.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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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관내 공안 105명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 2개반 개설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은 1월 15일부터 호치민시 공안국 소속 공안 105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교육원)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은 1월 15일부터 호치민시 공안국 소속 공안 105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호치민시한국교육원과 베트남 호치민시 공안국 간 업무협약 모습 (사진 호치민시한국교육원)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교육원(원장 길호진)은 1월 15일부터 호치민시 공안국 소속 공안 105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공안국은 치안 및 교통 등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소속 공안 직원을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이 처음이다.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은 호치민시 푸년 공안국 학습장에서 40명, 1군 공안국 학습장에서 65명 등 총 105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매주 5회, 총 60회에 걸쳐 기초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원은 일회성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초급단계를 이수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중급-고급단계까지 수준별 찾아가는 한국어반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은 1월 15일부터 호치민시 공안국 소속 공안 105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교육원)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은 1월 15일부터 호치민시 공안국 소속 공안 105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공안국 한국어반 수업 모습 (사진 호치민시한국교육원)

Le Tien Trung 호치민시 공안국 직원교육 담당자는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의 적극적인 교육 지원에 감사하다”며 “한국어 학습 및 한국문화 이해 교육을 통해 현지에서 주거하는 한국 교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길호진 호치민시한국교육원장은 “공안국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개강은 그동안 초중등학교 뿐 아니라 호치민시인민위원회, 공산당 청년위원회, 공안국, 관광청 등 현지 국가 및 공공기관과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교육부 및 베트남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끊임없이 협력해 수준 높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확산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