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해외파견사범연합회(회장 이기수, 이하 연합회)는 1월 14일 온라인으로 54개국 태권도 사범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신년하례식은 프랑스 국가대표팀 코치인 정우민 연합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신년 인사(이기수 연합회장) ▲축사(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이동섭 국기원장) ▲연합회 국가별 파견사범 소개 영상 상영 ▲연합회 분과위원장 및 추가 임원 선임 ▲대륙회장단 인사 및 2023년 대륙별 국가 활동 발표 ▲공지사항 안내 ▲연합회 자문위원 및 간부위원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수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국기원파견 사범들은 2024년에도 각국에서 태권도 보급과 발전을 위한 노력은 물론이고, 친선을 통한 국가 간의 우호 협력 증진의 가교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 고문인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은 축사에서 “국기원 파견 사범님들이 각국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태권도 기술과 정신을 알려 양적성장을 이뤘다면, 이제는 태권도의 혼과 정신을 보급해 질적성장에 더 매진할 때”라며 “앞으로도 연합회를 주축으로 태권도가 무도와 스포츠로 지위를 굳건히해 태권도의 재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회 고문인 이동섭 국기원장도 축사를 통해 “태권도인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헌신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해외사범들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지금의 국기원이 있을 수 있었다”며 “지난 50년간 국기원이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면, 2024년에는 정책들이 구체화되고 해외교류 협력을 증대하고 제2의 국기원 건립을 위한 큰 성과를 이루도록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이날 9개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분과위원장을 임명했다. 감사에 진정우 라오스 국가대표팀 감독, 김광주 우간다태권도협회 품새 감독과 홍승기 보스니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임명하고, 겨루기분과위원장에 차동민 호주 청소년국가대표팀 코치, 품새분과위원장에 이진한 코트디부아르 교육분과 위원장, 시범분과위원장에는 한상욱 콜롬비아 태권도연맹 품새 대표코치, 홍보분과위원장에는 정영훈 에스토니아 국가대표팀 코치, 연구개발분과위원장에는 박경은 벨기에 네덜란어권협회 승단심사위원, 청년분과위원장에는 이정훈 포루투갈 태권도협회 기술고문, 공공외교분과위원장에는 최성오 파키스탄 품새국가대표팀 감독, 질서분과위원장에는 이재수 투르크메니스탄 국가대표팀 감독, 행사분과위원장에는 이동언 독일국가대표팀 코치, 연합회 사무차장에 김진수 과테말라 육군사관학교 사범이 임명됐다.
아시아 이광호, 유럽 이덕휘, 남미 김호석, 아프리카 정지만, 오세아니아 차동민 등 대륙 부회장들의 인사에 이어, 이철권 요르단 국가정보부 사범, 박준석 볼리비아 군사대학 경찰청 수석사범, 이동언 독일 국가대표팀 코치, 안형원 이집트 품새국가대표팀 감독이 다양한 활동 현황을 발표했다.
연합회 자문위원인 최용석 캄보디아 국가대표팀 감독, 조정현 핀란드 국가대표팀 감독, 전영기 팬암연맹 기술위원장, 권영달 네팔경찰청 지도사범을 비롯해, 김성훈 베네수엘라태권도협회 부회장, 이연재 체코 품새국가대표팀 감독, 김도진 에디오피아 스포츠아카데미 코치, 권남호 아랍에미리트 국가대표팀 코치, 박순오 레바논 군 사관학교 교관, 이영환 파나마 대통령 경호실 사범, 임연철 브라질 품새 국가대표팀 코치, 오형근 슬로바키아 국가대표팀 코치, 신재웅 라트비아 태권도협회 기술감독, 장호성 튀니지 품새국가대표팀 수석코치, 이정무 마다가스카르 경찰청 사범, 서원호 칠레 부사관학교 사범, 두현종 엘살바도르 품새국가대표코치 등도 새해 인사 및 덕담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