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브라스 한국공원 리모델링 승인
상태바
상파울루 브라스 한국공원 리모델링 승인
  • 이재상 재외기자
  • 승인 2024.01.03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할 구청, 자체 예산으로 약 4만 헤알(약 1만불) 규모의 한국공원 리모델링 승인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브라스 한국공원 표지석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브라스 한국공원 표지석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브라스 한국공원의 리모델링이 승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는 12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쓰레기 불법 투기로 몸살을 앓던 브라스 한국공원 관련, 관할 Mooca 구청은 자체예산으로 약 4만 헤알(약 1만불) 규모의 한국공원 리모델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상파울루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이었다. 한국공원은 1983년 브라질 정부로부터 지정된 공원으로, 최근 몇 년간 쓰레기 불법 투기, 시설 노후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이용이 저조해졌다.

이에 한인회, 코윈 등 한인단체는 한국공원의 리모델링을 위해 Mooca 구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또한 브라스 소재 레바논 커뮤니티, 브라스 상가협회 등도 한국공원의 리모델링에 적극 협조했다.

황 총영사는 “한인사회의 노력으로 1983년 지정된 한국공원의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