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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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23.12.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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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세계는 코로나19의 고통에서 벗어났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과 이스라엘 전쟁으로 국제경제가 침체하는 등 여전히 불안한 형국입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위기 때마다 서로 돕고 단결해 숱한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그 특유의 민족성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대한민국과 재외동포분들께 반가운 소식이 더 많이 들려오기를 희망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5일 대선 공약이자 재외동포들의 오랜 염원인 재외동포청을 설립했습니다. 동포 여러분들께서 오래 기다리신 만큼 재외동포청은 대한민국 국가 위상에 걸맞게 재외동포 보호와 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동포들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과의 교류협력을 촉진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또한 재외동포 사회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26년 동안 재외동포재단에 보내주신 성원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3년에는 재외동포청이 출범하면서 의미있는 행사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원폭피해동포와 파독근로자분들의 모국 방문이 있었고,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는 ‘정부와의 대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역대 최초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가 해외(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었으며 전년 대비 참가기업인 수 3.8배, 상담건수 4.6배, 상담금액 1.6배 등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에도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모든 재외동포청 직원은 동포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또 문턱 낮은 기관, 손톱 밑 가시를 빼주는 기관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4년 한해동안 대한민국과 재외동포청에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재외동포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손모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재외동포청장 이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