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한국교육원,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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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한국교육원,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 이재상 재외기자
  • 승인 2023.12.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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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한국어 채택교 학생들과 교육원 한국어 강좌 수강생 대상으로 진행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지난 12월 20일 상파울루 소재 한국교육원에서 ‘2023년 하반기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지난 12월 20일 상파울루 소재 한국교육원에서 ‘2023년 하반기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지난 12월 20일 상파울루 소재 한국교육원에서 ‘2023년 하반기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말하기 대회는 브라질 내 한국어 채택 초중고 학생 부문과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한국어강좌 학생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어 채택교 학생 부문은 자유롭게 주제를 선택해 영상을 통해 한국어로 설명하고 영상 하단에 포르투갈어를 기재하도록 했다. 총 50팀이 영상을 제출했고 이중 22팀이 수상자로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특히 수상자 중 Etec Adolpho Berezin 재학 중인 Eduarda Belles de Oliveira Freitas 학생은 ‘한국 신화를 구미호’라는 영상에서 본인이 분장을 하고 다양한 그림과 설명 등을 통해 한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구미호 전설을 한국어로 들려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원 수강생 부문은 ▲내가 좋아하는 한국 문화 ▲내가 좋아하는 가족, 친구 등 소개 ▲나의 한국어 수업 관련 브이로그 등을 주제로 총 63팀이 참가했으며, 33팀이 수상자로 선정돼 상장 및 상금을 받았다.  

이 중 끼쟁이상을 받은 Catherine Ribeiro Rosa 씨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한국을 다녀왔다”며 “한국의 공원에서 그림을 그렸는데 서울 경치가 너무 감동적이었으며, 귀여운 카페, 남산타워, 경복궁, 남이섬 등을 방문한 것이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한국어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