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한인회(회장 이인자)는 지난 12월 16일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 인근 골프장 내에 위치한 웨딩홀 Mirador de Olivar에서 ‘2023 마드리드 한인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훈 주스페인대사, 고광희 스페인한인경제인총연합회장 겸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 부의장, 강영구 스페인한인총연합회 자문위원, 양은숙 코윈 스페인지부장, 김종범 마드리드한글학교장, 전성환 스페인한인목회자협의회장, 송세원 현대모비스 스페인법인장, 조상준 지상사협의회장 등 한인단체장들과 지상사 대표를 비롯한 한인동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인자 마드리드한인회장은 행사를 시작하며 인사말을 통해 “송년의 밤은 매년 수고하는 한인회 임원들의 노력과 부족한 재정을 위해 늘 뒷받침을 해주시는 든든한 후원자 여러분, 그리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물품을 협찬해주시는 개인이나 단체의 귀한 손길들이 있어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박상훈 대사의 축사 후 2023년 마드리드 한인사회의 주요활동 소개 영상이 상영됐고,
앞으로 2년간 수고할 한인회 임원 소개가 있었다.
다음 순서로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스페인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초청가수 Angie가 에일리의 ‘가르치지마’와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불러 행사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참석자들이 하몽과 새우, 토마토 샐러드와 크로켓을 전식을 한 후 메인 음식으로 생선이나 소고기 스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2부 순서는 한인 청년들의 진행으로 행운권 추첨과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장기자랑에서는 처음으로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 한인 청년의 노래, 같은 테이블에 앉은 이들이 즉석에서 결성한 단체팀, 성당팀, 성악을 전공한 목사님의 노래자랑이 이어졌고, 사이사이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한국식품점에서 후원한 라면과 음료, 여러 한식당에서 협찬한 상품권과 식사권, 개인이나 단체에서 후원한 크리스마스 세트와 각종 와인, 하몽, 골프용품과 어린이용 완구, 아이폰과 삼성 태블릿, 65인치 TV, 그리고 한국 왕복 항공권까지 푸짐한 상품이 참석자들에게 주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