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시의회서 ‘한복의 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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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시의회서 ‘한복의 날’ 기념행사
  • 이재상 재외기자
  • 승인 2023.12.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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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 주최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은 12월 11일 오전 브라질 상파울루 시의회에서 ‘한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재외기자)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은 12월 11일 오전 브라질 상파울루 시의회에서 ‘한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재외기자)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은 12월 11일 오전 브라질 상파울루 시의회에서 ‘한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 권명호 브라질한인회장, 신일주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 김철홍 주브라질한국문화원장, 브라질한인문화예술인연합회 이화영 회장과 회원들, 코윈 브라질지부(회장 이인숙) 고문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한복의 날’은 상파울루시에서 공식적으로 지정된 기념일로, 한국총영사관과 산드라 따데우 상파울루 시의원 사이의 긴밀한 협력 끝에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복을 착용한 참석자들로 가득했다. 법안을 발의한 산드라 따데우 시의원도 브라질한인문화예술인연합회에서 선물한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은 12월 11일 오전 브라질 상파울루 시의회에서 ‘한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재외기자)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은 12월 11일 오전 브라질 상파울루 시의회에서 ‘한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황인상 총영사(오른쪽)과 산드라 따데우 상파울루시의원 (사진 재외기자)

황인상 총영사는 “한인사회가 상파울루시의 발전과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상파울루 시의회와 시정부에 한국 문화를 평가하고 지원해준 데 대한 감사를 표했다.

산드라 시의원은 “한류에 대한 브라질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며 한국 문화에 대한 브라질 사회의 긍정적인 반응을 강조했다.

산드라 시의원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한국을 처음 방문한 후 최근 한국을 재방문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특히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에 매우 감명받았다”고도 했다.

한편, 현재 상파울루시에서는 ‘김치의 날’, ‘한국음식의 날’, ‘한복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상파울루 주의회에서는 ‘한글의 날’이 발의돼 법안 심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