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매춘 수출국” 미 국무부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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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매춘 수출국” 미 국무부서 지목
  • 미주한국일보
  • 승인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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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인신매매와 매춘 수출국의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다.

국무부 인신매매 감시단속팀 존 밀러 대사는 지난 6일 일리노이주 록포드에서 6명의 한인 매춘여성과 업주가 적발된 것과 관련, “매년 1만4,500∼1만7,500여명 외국인들이 인신매매 조직을 통해 밀입국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매춘여성들의 주요 출신 국가에 한국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밀러 대사가 밝힌 주요 인신매매 국가는 아시아에서는 한국,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이 꼽혔고 아프리카에서는 카메룬, 나이지리아, 가나, 통가 등이 포함됐다. 또 중남미에서는 멕시코,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이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