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 ‘제4회 김장체험 & 김치나눔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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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 ‘제4회 김장체험 & 김치나눔 행사’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3.12.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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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는 지난 11월 29일 중국 베이징 왕징에 소재한 낭만거리한식당에서 ‘제4회 김장체험&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는 지난 11월 29일 중국 베이징 왕징에 소재한 낭만거리한식당에서 ‘제4회 김장체험&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회장 권영자)는 지난 11월 29일 중국 베이징 왕징에 소재한 낭만거리한식당에서 ‘제4회 김장체험&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베이징에서 유학하는 한국인 대학생들에게 김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들인 김치를 나누고자 마련한 행사로, 중국에서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식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대상 청정원이 배추와 양념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는 지난 11월 29일 중국 베이징 왕징에 소재한 낭만거리한식당에서 ‘제4회 김장체험&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는 지난 11월 29일 중국 베이징 왕징에 소재한 낭만거리한식당에서 ‘제4회 김장체험&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이날 행사에는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 권영자 회장과 회원들이 중국여성회 회원들을, 북경총한국유학생회 장수정 회장과 학생들이 중국인 친구들을 초청했고, 주중한국대사관 한중우호수호천사단 중국인들도 참석하는 등 총 100명이 함께 김장김치를 담갔다. 주중한국대사관 임종일 교육관도 행사에 참여해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권영자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장 담그기는 가을 농번기가 끝나고 겨울나기를 위해 여럿이 모여 함께 정을 나누던 귀한 문화”라며 “가가호호 정을 나눴던 김장담그기가 오래도록 북경 교민사회에서 잘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준비된 절인 배추에 김치 양념을 버무렸다. 안현민 셰프가 김치 담그는 법, 보관법을 설명한 뒤 김치를 활용한 요리를 시연했고, 참가자들이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는 지난 11월 29일 중국 베이징 왕징에 소재한 낭만거리한식당에서 ‘제4회 김장체험&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는 지난 11월 29일 중국 베이징 왕징에 소재한 낭만거리한식당에서 ‘제4회 김장체험&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행사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들은 이날 담근 김치에 보쌈과 막걸리 등 다양한 한식으로 식사를 함께하며 교류했다. 

장수정 북경총한국유학생회장은 “오늘과 같은 행사는 유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활동이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시고 유학생들에게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영자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장은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 한국의 전통문화인 김장을 중국에서도 전승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큰 몫을 한 행사를 진행해 뿌듯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