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워킹홀리데이’ 확대…참가 연령 35세, 대상 인원 5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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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워킹홀리데이’ 확대…참가 연령 35세, 대상 인원 5천명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1.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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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 양국 정부는 2023년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청년 간 교류 확대 및 이해 증진을 위해 2024년부터 한-영국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연령 상한을 기존 30세에서 35세로 상향하고, 대상 인원 또한 1천명에서 5천명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11월 2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2년 영국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인 청년교류제도(Youth Mobility Scheme, 이하 YMS)에 가입했다. 그간 연간 1천명의 우리 청년들이 YMS를 통해 영국에서 2년간 여행과 취업 활동을 하면서 영어를 학습하고 현지 문화와 생활양식을 체험했다. 또한 영국 청년들도 우리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를 방문해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기회를 가졌다.  

외교부는 “2024년부터 양국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의 연령이 상향되고 대상 인원도 증원하는 것으로 합의한 바, 양국 미래세대의 상호 교류와 이해 증진의 기회가 확대되고, 양국 우호 관계가 더욱 심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영국을 포함해 현재 25개 국가 및 지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