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 두 곳에서 진행…총 35개교 250여명 참가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회장 설지안)는 주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창원)과 함께 지난 11월 11일 뉴욕과 뉴저지 지역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24회 한영&영한 번역대회’를 개최했다.
뉴욕 킹스아카데미 퀸즈장로교회 한국학교와 뉴저지한국학교 등 두 곳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5개 한국학교 학생 25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샛별, 초급, 중급, 고급 등 수준별로 나눠 진행됐으며, 올해 영예의 대상은 박희원 찬양한국문화학교 학생에게 돌아갔다.

박희원 학생은 번역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차근차근 실력을 배양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설지안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장은 “한영&영한 번역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기량이 날로 발전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시대적 흐름이 영어 하나보다는 이중언어 내지는 다중언어의 완전한 문장력과 고급 어휘의 구사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 대회가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4회 한영&영한 번역대회’ 시상식은 11월 22일 오후 3시 30분 주뉴욕총영사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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