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서 한인 청년 위한 ‘2023 브라질 정치·경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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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서 한인 청년 위한 ‘2023 브라질 정치·경제 세미나’
  • 이재상 재외기자
  • 승인 2023.11.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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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한인회 주최,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과 브라질한인대학생연합회 협력
브라질한인회는 지난 11월 14일 저녁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소재한 슈하스까리아에서 ‘2023 브라질 정치·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브라질한인회는 지난 11월 14일 저녁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소재한 슈하스까리아에서 ‘2023 브라질 정치·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는 지난 11월 14일 저녁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소재한 슈하스까리아에서 ‘2023 브라질 정치·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브라질 한인 청년들에게 현지 정치·경제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과 브라질한인대학생연합회(회장 김솔로몬)이 협력하고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가운데 현지 한인 청년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에서 제작한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브라질 이민일기’ 요약본을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권명호 브라질한인회장이 인사말을, 황인상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가 축사를 전했다.

권명호 한인회장은 “이곳에 참석한 청년 여러분들도 영상처럼 여러분들만의 역사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그 결과는 분명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한인 청년들이 이번 강연회에서 많은 것을 배웠으면 한다”며 “여러분들이 한인사회 일원으로서 우리 한인사회의 구심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나서주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브라질한인회는 지난 11월 14일 저녁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소재한 슈하스까리아에서 ‘2023 브라질 정치·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브라질한인회는 지난 11월 14일 저녁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소재한 슈하스까리아에서 ‘2023 브라질 정치·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주요 참석자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김 솔로몬 브라질한인대학생연합회장은 이날 협회 소개와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는 “브라질한인대학생연합회는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인 대학생들이 모인 단체로, 한인 청년들의 권익 증진과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 브라질한인대학생연합회는 브라질한인회와 함께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한인타운발전위원회와 함께 봉헤찌로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등 한인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12월 1일에는 이재호 모라나 대표를 초청해 프랜차이즈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봉헤찌로에서 진로 직업 박람회를 개최해 한인 청년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브라질한인회는 지난 11월 14일 저녁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소재한 슈하스까리아에서 ‘2023 브라질 정치·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브라질한인회는 지난 11월 14일 저녁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소재한 슈하스까리아에서 ‘2023 브라질 정치·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파비오 뻬레이라 안드라데 교수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파비오 뻬레이라 안드라데 교수가 브라질의 경제와 정치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파비오 교수는 한인 청년들이 브라질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불과 60여년 만에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놀라운 일이며, 한인 청년들은 이러한 한국의 성공을 자부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 청년들이 높은 교육열과 근면성, 그리고 창의성 등을 바탕으로 브라질의 정치적 불안정과 경제적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