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INK, 회장 임형재)는 지난 10월 28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관 대강당에서 ‘제36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리터러시 시대, 한국언어문화의 상호소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어 통번역 전문가 60여명과 일반 참석자 200여명 등 26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민현식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의 환영사와 장소원 국립국어원 원장,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옥현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주제 특강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한국어와 문화 교육의 방향과 교사 및 학습자의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아울러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에 대한 교육 현장의 연구와 토론 발표가 있었는데, 이날 발표된 연구와 토론은 6개 분과 18개 연구에 달한다.
학술지 <한국언어문화학>의 10회 신진연구자상 시상식도 진행돼 이명귀(경희대), 김도연(영남대)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회에서는 이미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12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는 이번 행사를 학회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전 세계 한글학교 교원들과 한국어교육 관계자들에게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논의의 장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과 세종학당재단이 후원했다.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INK)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INK 웹사이트(https://www.ink.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