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장학회(회장 박대근)는 지난 10월 26일 오후 2시 30분 브라질 상파울루 K-Square 루프탑에서 ‘4/4분기 장학금 전달식 및 최용석 제8 민경서장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브장학회는 브라질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설립된 단체로, 브라질 내 한인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 황인상 총영사와 서기용 경찰영사, 최용석 제8민경서장, 한브장학회 박대근 회장과 권홍래·제갈영철 고문, 이마리아 위원, 장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박대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 여러분들은 열심히 공부해 이 사회가 원하는 핵심적인 인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오늘 최용석 서장님을 모시고 개최하는 이 세미나가 여러분의 앞날에 희망이 되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장학금의 크고 작음을 떠나 한인사회에서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세미나 강사로 초청된 최용석 씨는 변호사 출신으로 현재 제8 민경서장으로서 브라질 사회와 한인사회 관련 범죄 척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최용석 서장은 법대를 졸업한 후 변호사가 되고 경찰서장이 되기까지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그는 “각자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해야 성공할 수 있다. 그냥 노력만 하면 안된다. 공무원 시험을 보는 사람들의 실수가 있다. 시험을 치는 시뮬레이션을 안 한다.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연습을 운동선수처럼 꾸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브장학회는 이날 한인 학생 34명에게 4/4분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나성주 총무국장은 장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2024년도 장학생 모집에 대해 안내했다.
한편, 한브장학회 장학생이자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정예담 학생이 이날 행사에서 장학회에 감사한 마음으로 다과를 준비해 참석자들과 함께 나눴다. 정예담 학생은 현재 한국의 중앙대학교와 경희대학교 건축학과에 동시 합격한 상태임이 알려져 큰 박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