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인도네시아 지식재산권 공무원 초청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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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인도네시아 지식재산권 공무원 초청연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0.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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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수출기업의 지재권 보호 위해 실시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수출기업의 지재권 보호를 위해 10월 25~28일 인도네시아 지식재산권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K-브랜드 해외상표 무단 선점, 위조품 피해 등 지식재산 불편사항이 빈발하고 있다. 

이에 특허청은 우리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코트라와 협업해 2008년부터 해외 지식재산권 담당 공무원 대상 초청연수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초청연수는 지난 9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 방문해 가진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과 연이어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특허청장회의의 후속조치다. 

연수는 인도네시아 내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업무를 수행하거나 지식재산권 관련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지식재산권국 소속 공무원을 초청해 ▲한-인도네시아 지재권 보호·집행 발표회 ▲인도네시아 수출기업 간담회 및 기업 현장 방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인도네시아 지재권 보호·집행 발표회’에서는 특허청의 지재권 보호 업무를 소개하고 양국의 지재권 화제를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인도네시아 양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수출기업 간담회’, ‘기업 현장 방문(원주 삼양식품 공장 방문)’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진출기업이 실제 겪고 있는 지식재산권 분쟁 화제를 공유하고, 현지에서 해결이 시급한 불편사항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덕원 특허청 산업재산분쟁대응과장은 “이번 초청연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내 우리기업의 지재권 보호에 대한 인도네시아 지재권 담당 공무원들의 관심과 협력이 한층 더 증대돼 K-브랜드 보호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