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세계대회’ 인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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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세계대회’ 인천서 개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0.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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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에서 회원 120명 참가…10월 17일 전야제 시작으로 3박4일간 진행
‘2023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 세계대회’ 개회식이 10월 18일 오후 6시 인천광역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2023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 세계대회’ 개회식이 10월 17일 오후 6시 인천광역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2023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 세계대회’가 10월 17일 인천광역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개막했다.  

전 세계 국제결혼 여성들의 모임인 월드킴와는 매년 가을 모든 회원들이 참가하는 세계대회를 열어 회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각 지회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 이어 인천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등 6개국에서 회원 120명이 참가했다.

이날 저녁 6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월드킴와 회원 120명과 그 가족, 그리고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손선홍 전 주함부르크총영사,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조롱제 재외동포포럼 이사장,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 정영국 KIC 전 이사장 등 유관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까지 250여명이 참석했다.

‘2023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 세계대회’ 개회식이 10월 18일 오후 6시 인천광역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2023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 세계대회’ 개회식이 10월 17일 오후 6시 인천광역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개회식은 박사라 전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환영사(문정균 월드킴와 총회장, 정명렬·김영님 대회 준비위원장, 민혜경 월드킴와 이사장, 김예자 월드킴와 상임고문) ▲내빈 소개 ▲축사(이기철 재외동포청장(김민철 재외동포정책국장 대독), 조명희 국회의원(영상)) ▲기부금 전달 ▲장학금 전달 ▲공로패, 감사패, 감사장, 위촉장 수여 ▲만찬 및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문정균 총회장은 “월드킴와는 지난 17년간 세계 각국 회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장해 왔다”며 “우리의 미래인 다문화 청소년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희사이버대학교와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해 회원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등 회원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총회장은 “우리 국제결혼 여성들은 이중문화 경험을 통해 언어는 물론 경제, 문화, 교육 등 어느 면에서나 모국과의 교량 역할을 하며 한국을 세계 속에 더욱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중개자이자 세계화의 개척자들”이라며 “이 모임을 통해 세계 속에서 한국 여성으로서 다양하게 살아가는 모습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 세계대회’ 개회식이 10월 18일 오후 6시 인천광역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2023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 세계대회’ 개회식이 10월 17일 오후 6시 인천광역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공로패 수여식 (왼쪽부터) 김영님 대회 준비위원장, 정명열 대회 준비위원장, 김예자 상임고문, 문정균 총회장, 민혜경 이사장

이날 행사에서 문정균 총회장은 초대 총회장으로서 월드킴와 발전에 기여해 온 김예자 상임고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민혜경 이사장과 이번 세계대회 개최를 위해 수고한 정명열·김영님 대회 준비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3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 세계대회’ 개회식이 10월 18일 오후 6시 인천광역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2023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 세계대회’ 개회식이 10월 17일 오후 6시 인천광역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감사장 수여 (왼쪽부터) 천순복, 은영재, 문정균, 정경옥, 정명열, 정나오미 전임 회장 

또한 전직 총회장으로서 현재 고문으로 수고하고 있는 천순복(이탈리아)·은영재(미국)·정경옥(호주)·정명열(독일)·정나오미(미국) 고문, 그리고 이사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2023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 세계대회’ 개회식이 10월 18일 오후 6시 인천광역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2023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 세계대회’ 개회식이 10월 17일 오후 6시 인천광역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감사장을 받은 현직 이사들

아울러 월드킴와는 다문화 청소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계양구 다문화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고, 월드킴와 워싱턴지부는 강원도 홍천 해밀학교와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연천다문화센터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만찬사, 백석두 나눔재단 의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의 건배제의로 만찬이 이어졌고, 설레임 무용단과 가수 이애자, 조수진, 진이랑의 문화공연이 있었다. 

이번 대회는 10월 20일까지 3박 4일간 ▲인천시내 탐방 ▲장기자랑 ▲부군들 육군사관학교 방문 ▲경희사이버대학 안내 ▲특강-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해외한인여성 활동과 역할) ▲지회 활동 보고 ▲정기총회(차기 총회장 선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