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여성협회(UWKW, 총재 이효정)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과 양평군에서 ‘제8차 세계한인여성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세계한인여성협회는 2013년 10월 ‘세계한인여성회장 협의회’로 출범했다. 2019년 단체명을 ‘세계한인여성협회’로 바꾸고 ▲세계의 여성으로서의 위상과 재외한인여성의 역할 확대 ▲무의탁 무연고 동포 기초생활안정 프로그램 마련 ▲세계한인 여성 전문인력 육성 ▲해외진출 희망 개인, 기업 대상 현지 적응화 교육 ▲세계한인센터 건립 및 지자체 협력을 통한 대한민국 발전 세계화 협력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10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실에서 ‘자유통일을 위해 재외동포들의 역량을 모으자’란 주제로 정책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이춘근 정치학 박사가 ‘통일이 임박한 한반도 주변 국제 정세’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김상덕 국제한인경제협력회 이사장, 염상희 한국보훈문화연구소장, 윤문원 칼럼니스트, 조영호 ROTC자유통일연대 총재 등이 관련 주제로 발표했다. 재외동포 초청 토론회에서는 이은석(미국), 변경숙(뉴질랜드), 김글로리아(체코), 정안야(독일), 이현주(캄보디아), 금종례(한국)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1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은 ▲개회선언(김소희 UWKW 상임이사)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기도(이선구 사랑의쌀나눔본부 이사장) ▲인사말(이효정 UWKW 총재) ▲대회장 환영사(조명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공동대회장 환영사(김상덕 국제한인경제협력회 이사장) ▲축사(임향순 전국시도민향우회총연합회 대표총재,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격려사(피터 게데·김성옥 UWKW 고문)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효정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 덕분에 세계한인여성협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세계한인여성대회는 국내외 한인 여성이 주인공인 우리들의 잔치”라며 “부디 모국에서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 2부 순서로 ‘제2회 대한민국 세계화 봉사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방송연예 부문에 탤런트 고두심, 영화산업 부문에 김덕영 영화감독, 한지공예 부문에 박금숙 전주닥종이연구원 이사장, 국제봉사 부문에 조희술 세무법인 다정 대표 세무사, 전통무용 부문에 채상묵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 의료 부문에 양우진 중앙의료의원 대표원장, 나눔봉사 부문에 이선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 의정 부문에 조명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한인경제 부문에 김상덕 국제한인경제협력회 이사장, 음악 부문에 노태철 지휘자(러시아 국립대 부총장), 행정 부문에 전진선 양평군수, 대한민국세계화 기업경영우수상에 하경미 에코소재 대표이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개막식 후 참석자들은 양평으로 이동해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지역 탐방 등을 함께 하며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