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팔 사태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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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팔 사태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0.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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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 우리 국민 안전 확보 방안 마련 지시
10월 8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상황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화상)가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열렸다. (사진 외교부)
10월 8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상황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화상)가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열렸다. (사진 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월 8일 오후 3시(한국시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상황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화상)를 주재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현지시간 10월 7일 오전 발발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 관련 현지 상황과 우리 국민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 지역에는 장기체류 국민 570여명과 관광객 약 360여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공관에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으나 교민 및 여행객들이 가능한 한 제3국으로 출국하기를 권유하고 신규 입국은 자제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10월 8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상황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화상)가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열렸다. (사진 외교부)
10월 8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상황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화상)가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열렸다. (사진 외교부)

이날 회의에서 박 장관은 우리 국민들의 안전 상황을 지속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이 긴밀히 협력해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철저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지 상황을 감안해 여행경보를 가자지구(4단계), 서안 지역 및 가자지구 인근 5Km(3단계)은 유지, 여타 지역(2단계 여행자제)은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