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한인회(회장 장원)는 지난 10월 7일 서울 구로구 경인로에 위치한 구로성심병원(원장 허정민)과 건강검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의료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구로성심병원 별관 종합검진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멕시코한인회 장원 회장과 이광재 부회장, 구로성심병원 김연상 이사와 길병철 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멕시코 교민들의 모국 방문 시 쉽고 빠르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통해 건강검진과 연계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로성심병원은 멕시코 거주 한인들에게 꼭 필요한 검진항목을 선정해 구성한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멕시코한인회 대상 특별 단체수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중증환자 접수 시 우선 접수를 약속했으며, 검진 후 이상 발견 시 서울대, 아산병원, 삼성의료원, 연세대, 고려대 등으로의 협진도 제공하기로 했다.
통역 동반 시 외국인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멕시코 거주 한인들뿐 아니라 멕시코의 한인후손들도 특별 단체수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로성심병원은 재외국민들의 건강검진 전반에 관한 의문과 절차에 대한 편의를 위해 추후 담당자를 직접 멕시코로 파견해 특별종합검진항목 및 예약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장원 멕시코한인회장은 “모국을 방문하는 교민들을 위한 맞춤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구로성심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멕시코 한인사회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상 구로성심병원 이사는 “멕시코 교민들이 구로성심병원을 방문할 경우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