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국악원 창립 5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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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국악원 창립 5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0.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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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국악원 창립 50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 (사진 재미국악원)
재미국악원 창립 50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 (사진 재미국악원)

재미국악원(원장 김미자) 창립 50주년 기념음악회가 지난 9월 29일 오후 7시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반스달 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미주 한인사회에서 한국 전통예술의 보전과 계승 발전을 도모하고 주류사회에 한국의 국악을 전파하며 양국 간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재미국악원의 지난 50년 역사를 재조명하고 또 다른 50년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재미국악원 창립 50주년 기념음악회가 지난 9월 29일 오후 7시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반스달 극장에서 열렸다. (사진 재미국악원)
재미국악원 창립 50주년 기념음악회가 지난 9월 29일 오후 7시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반스달 극장에서 열렸다. (사진 재미국악원)

이날 연주회에는 재미국악원 창단 멤버인 김동석. 박종대 씨를 비롯해 30년간 재미국악원을 이끌어 온 원로 이예근, 박영안 씨 그리고 한국에서 초대한 연주자 장명화, 장혜숙, 황규상, 최순희, 김정은, 김소원, 최소리 씨와 재미국악원 정악단원, 해금사랑, 소율가야금 등 7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만파정식지곡(취타)를 시작으로 궁중음악과 정재, 거문고산조, 경기민요, 생소병주, 판소리, 해금 합주, 가야금 합주 등 과거부터 미래를 아우르는 곡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