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서 수교 65주년 기념 ‘한태 우호 음악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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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서 수교 65주년 기념 ‘한태 우호 음악축제’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0.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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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 10월 3일 국경일 맞아 개최

소프라노 조수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태국 뮤지컬 가수 디사껀, 타일랜드필하모닉 출연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한태 수교 65주년과 국경일을 맞아 10월 3일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아이콘시암에서 ‘한태 우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한태 수교 65주년과 국경일을 맞아 10월 3일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아이콘시암에서 ‘한태 우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 한국대사관(대사대리 함정한)과 한국문화원은 한태 수교 65주년과 국경일을 맞아 10월 3일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아이콘시암에서 ‘한태 우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오후 7시 트루아이콘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태국 뮤지컬 가수 디사껀, 타일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한태 우정의 하모니’ 공연을 펼쳤고, 공연 관람을 위해 찾은 2,500여명의 관객들과 외교단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공연에 앞서 함정한 대사 대리는 국경일 기념사를 통해서 태국이 인태지역의 번영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협력 대상국임을 강조하고 양국 간 경제, 미래협력분야, 소프트파워, 인적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 바란다며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쿤잉 빠따마 IOC 위원은 축사를 통해 “최근 태국 태권도국가대표팀 최영석 감독과 파니팍 선수가 도쿄올림픽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포츠를 중심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한태 수교 65주년과 국경일을 맞아 10월 3일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아이콘시암에서 ‘한태 우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한태 수교 65주년과 국경일을 맞아 10월 3일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아이콘시암에서 ‘한태 우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한태 수교 65주년과 국경일을 맞아 10월 3일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아이콘시암에서 ‘한태 우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한태 수교 65주년과 국경일을 맞아 10월 3일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아이콘시암에서 ‘한태 우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이날 공연에서 조수미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아리아, 가곡 ‘꽃 구름 속에’,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등 다양한 곡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고, 신지아는 타일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카르멘환상곡, 타이스의 명상곡을 연주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타일랜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고향의 봄’을 연주했고, 디사껀이 라마9세 국왕이 작곡한 ‘최고의 꿈’을 부르는 등 양국의 대표적인 음악을 통해 교류의 지평을 넓혔다.

조수미는 공연 직후 삼프란 여성맹인 직업학교(Vocational Training Center for the Blind Women at Sampran)에 태국 여성 시각장애인들의 교육을 위한 기부를 하기도 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한태 수교 65주년과 국경일을 맞아 10월 3일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아이콘시암에서 ‘한태 우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한태 수교 65주년과 국경일을 맞아 10월 3일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아이콘시암에서 ‘한태 우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한태 수교 65주년과 국경일을 맞아 10월 3일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아이콘시암에서 ‘한태 우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한태 수교 65주년과 국경일을 맞아 10월 3일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아이콘시암에서 ‘한태 우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콘서트 후에는 트루아이콘홀 앞에서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화려한 공중 격파와 절도 있는 시범으로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였고, 한태 아이돌 그룹 ‘더 세븐’, ‘플랜비’, 걸그룹 ‘베리베리’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지난 2021년 방콕시청 앞 미디어 파사드 쇼, 2022년 방콕 짜오프라야강 드론쇼에 이어 올해 콘서트 개최까지 매년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국 국경일을 기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문화교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