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임시총회서 단독 입후보해 당선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는 제8대 회장에 홍승필 오클랜드한인회장을 선출했다고 10월 3일 밝혔다.
홍승필 회장은 지난 9월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임시총회에서 제8대 회장 후보에 단독 출마해 전체 28표 중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홍승필 신임 회장은 “뉴질랜드 동포를 위하고 현지사회와의 가교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2년의 재임기간 동안 핵심 사업을 계획해 총연합회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점점 더 깊어가는 경기 침체로 인해 교민 경제가 상당히 위축되고 있다”며 “교민 사업체 및 한인들과 함께 이 시국을 이겨 나가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조금이라도 교민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 수석부회장에는 윤교진 전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장이 투표에 의해 당선됐다. 남섬 부회장에는 김의자 전 더니든한인회장, 북섬부회장에는 이장흠 현 웰링턴한인회장, 사무총장에 김성희 전 넬슨타스만한인회장이 각각 임명됐고, 감사는 고정미 현 와이카토한인회장이 선출됐다.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는 2010년 10월에 처음 결성됐으며 현재 회원은 총 36명이다. 뉴질랜드총연에는 북섬의 오클랜드, 왕가레이, 와이카토, 로토루아, 타라나키, 왕가누이, 파머스톤노스, 웰링턴 등 8개 지역과 남섬의 넬슨타스만,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퀸스타운 등 4개 도시를 포함해 12개 지역 한인회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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