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한인회, 추석맞이 한인한마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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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한인회, 추석맞이 한인한마당 열어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9.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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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는 지난 9월 23일 구르츠 사퍼 하이스쿨 운동장에서 ‘현지인과 함께하는 한인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케이프타운한인회)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는 지난 9월 23일 구르츠 사퍼 하이스쿨 운동장에서 ‘현지인과 함께하는 한인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케이프타운한인회)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회장 박동남)은 지난 9월 23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소재 구르츠 사퍼 하이스쿨 운동장에서 ‘현지인과 함께하는 한인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케이프타운 우리 교민과 현지인 등 800여명이 참가했다. 
 
박동남 한인회장은 개회식에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큰 대면행사인 만큼 교민들도 즐겁게 보내고, 최근 더욱 붐을 타고 있는 케이팝, 케이푸드 열풍으로 교민 수 보다 많이 방문한 현지인들도 즐겁게 보내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케이프타운 교민들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SKY-UP 앙상블팀(단장 조가영)의 축하공연이 있었고, 이어진 게임에서는 닭싸움과 팔씨름, 제기차기, 계주 및 달리기로 즐거움을 더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는 지난 9월 23일 구르츠 사퍼 하이스쿨 운동장에서 ‘현지인과 함께하는 한인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케이프타운한인회)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는 지난 9월 23일 구르츠 사퍼 하이스쿨 운동장에서 ‘현지인과 함께하는 한인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케이프타운한인회)

점심식사 후 장기자랑에서는 바이올린 연주와 구수한 트로트 가락, 현지인들의 케이팝 댄스로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경품 추첨에서는 100명 가까운 참가자들에게 최신형 핸드폰, 신형 청소기, 한국 왕복 항공권, 대형TV를 비롯해 크고 작은 경품이 주어지기도 했다.  

케이프타운한인회는 “재외동포청과 주남아공한국대사관 그리고 삼성과 효성중공업 등 한국 기업들, 현지에서 기반을 닦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들과 개인사업체, 교민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후원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