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10월 24~27일 수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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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10월 24~27일 수원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9.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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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개국 143개 지회 한인 경제인들 한자리에…모국과의 상생발전에 초점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포스터 (사진 월드옥타)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포스터 (사진 월드옥타)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장영식)가 주최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수출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월드옥타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국내 청년 취업난 해소, 지자체 문화·관광·산업의 해외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모국과의 상생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대회에는 월드옥타 산하의 68개국 143개 지회 회원들과 차세대, 여·야 의원 및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인 10월 24일 오전에는 글로벌마케터 워크숍, 해외취업박람회, 세계한인경제포럼(대표의원 이원욱)과 월드옥타 산하 국제통상전략연구원(원장 안경률)이 공동 주최하는 추계세미나, 개회식 등이 진행된다. 

해외취업박람회에는 19개국 56개사가 참여해 국내 거주하는 만 34세 이하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모의면접과 글로벌 특강, 취·창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월드옥타 해외지사화사업 수행인력인 ‘글로벌마케터’ 워크숍에서는 해외지사화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에 대해 공유하는 간담회가 진행된다. 

세계한인경제포럼·국제통상전략연구원 추계세미나에서는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전술’이란 주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대중교역의 어려운 통상환경 극복을 위한 대안의 하나로 아세안 국가와의 새로운 교역 확대와 경제발전·번영을 위한 기회 창출의 세부 전략·전술을 토론한다. 

개회식에서는 대한민국 수출 공로를 인정받은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정부 및 유관기관 표창이 수여되며, 개회식 후에는 경기도지사 및 수원시장 공동 주최 만찬이 이어진다. 

대회 2일차인 10월 25일에는 글로벌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국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와 트레이드쇼 등이 진행된다. 

수출상담회에는 경기도와 수원시의 중소기업 60개사가 참여해 68개국 한인 바이어와 매칭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트레이드쇼는 국내 우수기업의 수출 총판 역할을 해온 월드옥타 회원사 간 수출 판로 개척,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월드옥타 12개 통상위원회가 참여해 70개 회원사 제품 홍보에 나선다.

대회 3일차인 10월 26일에는 월드옥타 이사회와 정기총회, 폐회식 등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월드옥타의 22대 회장, 이사장, 감사 등 임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대회 4일차인 10월 27일에는 대회 참가자들이 일산 킨텍스로 이동해 ‘2023 G-FAIR KOREA (제26회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에 참석하는 일정도 마련돼 있다.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은 “월드옥타는 지난 42년간 대한민국 수출증진을 통해 모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이념 아래 3만여명의 회원이 힘을 모아 국내 기업의 수출에 기여해 왔다”며 “전 세계 한인 경제인 1,000여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트레이드쇼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기업 수출판로 개척 및 경제 활성화 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