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북부협의회 소속된 필리핀, 홍콩, 몽골 지역 자문위원 등 100여명 참석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북부협의회(회장 황희재) 출범식이 지난 9월 14일 저녁 타이완 수도 타이페이에 있는 더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소속된 필리핀, 홍콩, 몽골 지역 자문위원들과 이은호 주타이페이한국대표부 대사, 고상구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 그리고 대만 한인사회 단체장 및 원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현 대만 집권여당인 민진당의 5선 중견 입법위원이자 해양위원회 주임위원(장관급)인 관벽령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출범식은 저녁 6시 국민의례와 함께 시작됐다. 민주평통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영상 상영 후, 21기 민주평통이 지향하는 방향과 자문위원의 역할에 대한 안내가 있었고, 황희재 동남아북부협의회장의 개회선언, 이은호 대사와 고상구 부의장, 관벽령 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21기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 후 21기 동남아북부협의회 안건 토의 및 심의를 거쳐 새로운 협의회 집행부 구성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만찬과 함께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 출범대회에서는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이 다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기도 했다.
출범식 다음날인 15일에는 해외에서 참석한 자문위원들과 대만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이 관광객 필수 방문지로 유명한 타이페이 인근 핑시 천등제 활동지역을 찾아 깜짝 이벤트로 ‘통일 기원 천등 날리기’를 하며 21기 출범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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