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베이징서 K-관광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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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베이징서 K-관광 로드쇼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3.09.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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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앞두고 한중 여행업계의 교류망 재건 도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월 13일 중국 베이징 포시즌호텔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월 13일 중국 베이징 포시즌호텔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월 13일 중국 베이징 포시즌호텔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중국이 한국 단체 관광시장을 개방한 것을 계기로, 한중 양국 관광업계 간 네트워크를 회복하고 중국 해외 여행시장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로, 한중 관광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중 트래블마트(한중관광업계 B2B 상담회) ▲중국 대표여행사 업무협약 및 현지 매체 간담회 ▲한중 관광 교류의 밤 순서로 진행됐다. 

‘한중 트래블마트’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최대 연휴인 국경절을 앞두고 한중 여행업계의 교류망 재건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행사, 호텔, 면세점, 항공사, 테마파크 등 64개 기관이 참여해 현지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 플랫폼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 경기관광공사, 대구시관광협회, 부산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전라남도, 전라남도관광재단, 제주관광공사, 충청북도, 충청북도관광협회가 참여해 중국여행사와 온라인여행플랫폼, 문화/스포츠 등 협회, 매체 관계자들에게 각 지역 관광상품을 설명하고 홍보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대표 여행사인 ‘중국청년여행사’, ‘씨트립’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중국 매체 기자 20여명의 매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월 13일 중국 베이징 포시즌호텔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월 13일 중국 베이징 포시즌호텔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한중 관광 교류의 밤’ 행사 모습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저녁 6시부터 시작된 ‘한중 관광 교류의 밤’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장미란 차관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 장유재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한국여행사 및 항공사 등 관광업계 관계자 등 120여명이, 중국 측에서는 문화여유부, 여행사, 관광 관련 협회, 매체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여해 만찬을 함께 하며 교류했다.

이 행사에서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그룹 보이스토리(BOY STORY)에게 한국관광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보이스토리는 JYP엔터테인먼트와 텐센트 음악 엔터테인먼트그룹(TME)의 합작회사인 신성엔터테인먼트(NCC Ent.) 소속의 6인조 보이그룹이다.

이어서 한중 관광의 새로운 비행을 축하하고 ‘2023~2024년 한국 관광의 해’ 성공을 바라는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양국 주요 참석자들이 무대에 올라 대형 화면 속 비행기 창문을 만지면 창문이 열리고 푸른 하늘이 보이는 형식으로, 한국 관광이 다시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였다. 

행사는 양국 여행업계 대표들의 건배 제의로 다함께 한중관광교류의 활성화를 염원하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