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지역 호남향우회, 프랑크푸르트서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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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지역 호남향우회, 프랑크푸르트서 총회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3.09.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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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참석 회원 45명 만장일치로 김순동 회원을 제8대 회장으로 추대
독일 남부지역 호남향우회는 지난 9월 11일 프랑크푸르트 니드에 위치한 중식당 별실에서 총회를 겸한 모임을 가졌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남부지역 호남향우회는 지난 9월 11일 프랑크푸르트 니드에 위치한 중식당 별실에서 총회를 겸한 모임을 가졌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남부지역 호남향우회(회장 나병인)는 지난 9월 11일 프랑크푸르트 니드에 위치한 중식당 별실에서 총회를 겸한 모임을 가졌다.

오전 11시가 지나서부터 모이기 시작한 동향인들의 반가운 만남은 서로서로 가족들의 안부를 물으며 시종일관 웃음꽃이 피어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12시에 나병인 회장의 환영인사로 회의가 시작됐다. 먼저 회원들의 안부를 확인한 나병인 회장은 참석회원들에게 “지금까지 사랑으로 함께하며 호남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남부지역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는 감사인사를 전하며 7대 독일 남부 호남향우회를 위해 수고한 임원들을 호명하며 선물을 증정했다.

이어서 제8대 선거에 앞서 추천을 받아 투표를 하기로 했으나 참석 회원 45명 모두가 김순동 회원을 추천했고, 뜨거운 박수와 함께 만장일치로 제8대 회장에 추대됐다. 좀 별난(?) 총회 같지만 이것이 바로 고향을 떠나온 동향인들의 모임인 향우회의 끈끈한 정으로 이어가는 ‘친목회’이니까 규칙에 어긋나거나 이상한 것은 하나도 없다.

독일 남부지역 호남향우회는 지난 9월 11일 프랑크푸르트 니드에 위치한 중식당 별실에서 총회를 겸한 모임을 가졌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남부지역 호남향우회는 지난 9월 11일 프랑크푸르트 니드에 위치한 중식당 별실에서 총회를 겸한 모임을 가졌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남부 호남향우회 제8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순동 신임 회장은 “우리 독일남부 호남향우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우리 향우회가 나날이 성장해가도록 도움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감사에는 김영희, 김용길 회원이 추천을 받아 그대로 승인됐다. 

뷔페식 점심식사를 이어가며 7대 나병인 회장과 임원들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예쁜 포장지로 정성스럽게 포장한 선물들을 회원들의 이름을 한 사람씩 호명하며 전해주어 아무도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는 자상함이, 그 자리에 함께한 회원들에게 가족 같은 사랑으로 다가와 모두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회원들은 그 미소 그대로 단체 기념촬영을 끝내고 독일남부 호남향우회 모임을 마무리했다.

한편, 독일호남향우회 제5대 회장을 역임한 이기자 씨가 독일남부 호남향우회 발전을 위해 2.000 유로 후원을 약속하고 이날 1차로 1.000유로를 후원했고, 선경석 회원이 이끌어가는 독일남부글뤽아우프에서는 오는 9월 23일 파독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을 당부하며 참석 여부를 알려달라는 광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