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대학생 및 청소년 28명과 몽골인 의대생 2명 등 30명에게 장학금 수여

대암이태준장학회(이사장 국중열)는 지난 9월 9일 주몽골한국대사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제4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회는 이날 8월 18일 이사회를 통해 선발한 중고등부 10명, 대학부 18명 재외동포 대학생 및 청소년 28명과 몽골국립의과대학장이 추천한 몽골인 의대생 2명 등 총 30명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암이태준장학회는 몽골 한인사회 구성원들이 일제 강점기 몽골에서 조국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태준 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그의 호인 ‘대암(大岩)’을 이름으로 2019년 8월 설립한 장학회이다.
이태준(1883~1921) 선생은 라마교의 영향으로 병이 걸려도 기도나 주문만 외우고 미신적인 치료법만을 알고 있던 몽골인들에게 근대적 의술을 펼쳤던 인물로, ‘몽골의 슈바이처’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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