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회의(KIC) 이사장 이·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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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회의(KIC) 이사장 이·취임식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9.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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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국 1~2대 이사장 이임, 현덕수 3대 이사장 취임
세계한민족회의(KIC) 2·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8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세계한민족회의(KIC) 2·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8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KIC)

세계한민족회의(KIC) 2·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8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내외동포정보센터(KIC)’가 ‘세계한민족회의(KIC)’로 단체명을 변경하고 현덕수 3대 이사장의 취임과 함께 KIC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재외동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축사 ▲정영국 1·2대 이사장의 내빈소개 ▲KIC 소개 영상 상영 ▲현덕수 KIC 3대 이사장의 취임사 ▲김덕룡 UN피스코 이사장의 축사 ▲김성열 전 부산일보 사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KIC를 창립하고 1~2대 이사장으로서 단체를 이끌어 온 정영국 이사장은 “지난 2012년 11월 1일 750만 재외동포들의 민원사항을 해결하고자 출범한 KIC가 단체 창립 이래 10여년 동안 회원 2천명 규모의 단체로 성장했다”고 소개했고, 현덕수 3대 이사장은 “KIC를 명실상부한 해외동포단체장들의 모임인 세계조직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한민족회의(KIC) 2·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8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KIC)
세계한민족회의(KIC) 2·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8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취임사 하는 현덕수 KIC 3대 이사장 (사진 KIC)

현덕수 신임 이사장은 미국과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해 현재 모스크바, 사할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금융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할린한인회장을 맡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 때 사할린에 강제 징용·징병으로 끌려가 운명한 무명연고자들의 넋을 기리고자 사할린에 ‘사할린한인무명연고 추모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세계한민족회의(KIC)은 ▲귀향(귀환)동포 안심귀국 및 안정정착 지원 ▲청년 해외취업 및 국외이주 지원 ▲한류문화 진흥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내외동포지도자 한민족 정보망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각국의 한인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경제단체장, 여성단체장, 한글 민족교육자들이 참여하는 세계한민족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금년 6월 9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제7회 세계한민족회의(대회장 이옥순 동경 산옥스회장)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