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유엔환경계획과 산림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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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유엔환경계획과 산림협력 논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9.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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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섭 산림청 차장, 방한한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과 면담

산림청과 유엔환경계획(UNEP) 간 기후·산림 분야 전략적 상호협력 논의
임상섭 산림청 차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8월 31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잉거 앤더슨(왼쪽에서 네번째)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 면담을 마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임상섭 산림청 차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8월 31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잉거 앤더슨(왼쪽에서 네번째)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 면담을 마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8월 31일 오후 방한 중인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Programme)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산림청과 유엔환경계획(UNEP) 간 기후·산림 분야 협력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산림청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상섭 차장은 기후변화대응, 생물다양성 손실 회복, 사막화 방지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 중인 산림청의 다자·양자 간 사업을 소개했으며, 특히 유엔환경계획(UNEP)과 추진하고 있는 취약산림생태계복원이니셔티브(SAFE)와 유엔-레드플러스(UN-REDD+)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취약산림생태계복원이니셔티브(SAFE)는 취약한 산림생태계의 보전·복원을 지원해 기후변화 대응 및 개도국 생물다양성 손실 회복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2030년까지 72억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유엔-레드플러스(UN-REDD+) 사업은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복원 경험을 레드플러스(REDD+)와 접목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역량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25억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잉거 앤더슨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산림 전용 및 산림황폐화, 생물다양성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산림청의 취약산림생태계복원이니셔티브(SAFE), 유엔-레드플러스(UN-REDD+) 사업 등의 활동과 기여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향후 유엔환경계획(UNEP)과 산림청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임상섭 차장은 “유엔 체제 내에서 환경 이슈를 총괄하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달성, 기후변화 및 산림복원, 산림생물다양성 손실 회복 등 국제적 환경문제에 대해 선도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