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에 한국 주빈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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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에 한국 주빈국 참여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3.08.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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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규모 축제…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해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전라남도·한국관광공사, ‘YouR Korea 페스티벌’ 진행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유럽 최대 규모 축제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가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렸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유럽 최대 규모 축제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박물관강변축제(Museumuferfest)는 매년 8월 말 마인(Main) 강변에 줄지어진 27개의 박물관이 참여한 가운데 12개의 무대, 400여개의 부스가 설치돼 각종 공연, 전시, 세계 각국의 전통음식 등을 선보이고 홍보하는 축제다.

프랑크푸르트시는 매년 축제가 열리는 3일동안 150~200만이 넘는 인파가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120만명의 관객이 이 축제를 방문했다.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유럽 최대 규모 축제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가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렸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특히 올해 축제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이에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과 전라남도, 한국관광공사는 양국 우호관계를 축하하고 한국의 문화·상품·관광·음식 등 풍성하고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한편 한국기업들의 홍보 판촉을 지원하기 위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공동 기획했다. ‘YouR Korea’는 당신이 직접 체험하는 한국, 마치 한국에 있는 것처럼 즐길 수 있는 기회(You’re (in) Korea)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겼다. 

‘YouR Korea 페스티벌’ 개막식은 8월 25일 마인 강변에 위치한 한국행사장에서 한독 양국 주요 인사들과 언론사, 관람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식 전 2시간 동안 케이팝 콘테스트가 진행됐고, 오후 6시부터 전남 국립국악단과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시작됐다.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개막식에서 (왼쪽부터)박창환 전남 정무부지사,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엘케 포이틀 프랑크푸르트 부시장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환영사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의 의미와 한독 관계에서 프랑크푸르트가 가지는 특별한 위치를 강조하고, 수많은 한국인들과 한국기업들이 프랑크푸르트에서 지역경제의 성장과 고용창출,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엘케 포이틀(Elke Voitl) 프랑크푸르트시 부시장과 토마스 훼다(Thomas Feda) 관광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을 2023 박물관강변축제 주빈국으로 초청하게 돼 기쁘다. 한국 측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박물관강변축제에 풍성함을 더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유럽 최대 축제인 박물관강변축제에서 전라남도의 맛과 멋을 유럽인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 전라남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맛의 고장이다. 또한 관광명소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으며 남해안의 해양자원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지중해를 능가하는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어 박 부지사는 유럽 지역에서 전남 관광 홍보와 해외관광객 유치에 힘써 줄 20명을 ‘글로벌 SNS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었다. 강남구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격파시범, 전남 도립국악단의 부채춤, 세계비보이대회(BBIC)에서 준우승한 스트리트 댄싱팀 아트지(Artgee)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단이 압도적 기량을 선보여 발 디딜 틈도 없이 모여든 유럽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다.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또한 김치 담그기, 전통혼례행사 등이 진행됐고, 한국관광공사가 시내 행사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5개의 테마(K-Wave, K-Food, K-Culture, K-Play, K-Travel)로 전통과 최신유행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랑크푸르트 내 6개 한식업체가 참여한 한식 판매 코너의 인기는 행사기간 내내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상당한 판촉 효과를 거뒀으며, 전라남도 및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에서 진행한 한국 특산품 홍보와 한독 수교 140주년 특별사진전시회 등에도 끊임없이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에는 1960년대 서독의 한국에 대한 차관 지원, 광부·간호사 파독 등 한독 관계사의 주요 순간을 전시하는 한편 한독 간 우호협력 관계의 현황을 알려 독일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프랑크푸르트시는 마지막 날 저녁 불꽃놀이 개막에 앞서 마인 강변에 운집한 수십만 관객을 대상으로 안내 방송을 통해 한독 수교 140주년 축하 메시지와 함께 한국 측이 훌륭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으며, 불꽃놀이 프로그램 총 6곡 중 3곡을 한국 전통 북 공연 음향, 한국인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연주곡, 케이팝 그룹 BTS의 <FIRE>로 구성해 하늘에 피어나는 불꽃과 함께 수십만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 강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YouR Korea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한편, 독일 내 주요 언론사인 FAZ(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 FR(프랑크푸르터 룬드샤우), HR(헤시셔 룬드풍크), Hessenschau(헤쎈샤우) 등 일간지들은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이번 축제에서의 한국 행사에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