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한국학교, 새 학기 앞두고 보조교사 연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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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한국학교, 새 학기 앞두고 보조교사 연수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8.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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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학년도 개강은 9월 9일
다솜한국학교는 개강을 앞두고 8월 26일 오후 2시부터 보조교사 연수회를 진행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소재 다솜한국학교는 개강을 앞두고 8월 26일 오후 2시부터 보조교사 연수회를 진행했다.

다솜한국학교 보조교사는 이 학교 졸업생이나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지원한 10학년 이상의 학생들이 담당할 수 있다. 보조교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연수회에 참가하고 보조교사 선서를 해야 한다.

다솜한국학교는 개강을 앞두고 8월 26일 오후 2시부터 보조교사 연수회를 진행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보조교사로 지원한 학생들은 과제를 받고 수행하여 연수회에서 발표하며, 낯선 사람이 학교에 들어올 때의 대응 그리고 화재 시 대피 요령 등에 관해 배워야 한다.

연수회에서는 먼저 카훗 게임을 통해 선생님들과 학교에 관해 알아보는 아이스 브레이크로 시작하였고, 왜 보조교사가 되고 싶은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를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보조교사 과제로 2023-24학년도에 학생들이 배우게 될 역사, 문화 교육 주제인 ‘대한민국 국경일-한국전쟁-평화통일’에 관해 정규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배우고 싶은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하게 했다. 아울러 내년 3월에 있을 20주년 개교 기념식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도 정리해 발표했다. 

다솜한국학교는 개강을 앞두고 8월 26일 오후 2시부터 보조교사 연수회를 진행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연수 참가자들은 ▲20년간의 학교 역사를 연도별로 간단히 프리젠테이션 하기 ▲ 선배 졸업생과의 포럼 시간 갖기 ▲다솜에서 가장 뜻깊은 순간들에 대한 글쓰기 대회 ▲공원에서 소풍과 운동회, 20개의 물건 나누기 ▲한글에 관한 영화인 말모이 영화 함께 보기 등이 20주년을 맞아 하고 싶은 일들이라고 발표하였다. 교사들은 보조교사들의 훌륭한 제안에 기뻐하며 교사 회의를 통해 어떤 행사로 20주년을 기념할 것인지를 의논하기로 했다.

이어 교실에서 어려운 일, 비상 상황에서의 대피 요령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눈 후, 담임 선생님들과 교실에서 개별적으로 만나서 학생 및 새 학기 주안점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있었다.

다솜한국학교는 오는 9월 9일 오전 개강식을 시작으로 2023-24학년도 일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