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올해 2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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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올해 2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단속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8.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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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외국인 6,114명 단속, 이 중 5,476명 자진출국

불법고용주 1,290명, 불법취업 알선브로커 20명, 마약사범 15명 적발

법무부는 지난 6월 12일 7월 31일까지 50일간 2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으로 불법체류 외국인 6,114명, 불법 고용주 1,290명,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 20명 등 모두 7,424명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에는 법무부, 경찰청,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해양경찰청 등이 참여했다.

이번 2차 정부합동단속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 범죄 관련 불법체류 외국인과 불법체류를 조장하는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

불법체류·취업 외국인 총 6,114명을 단속해, 5,482명은 강제퇴거 등 출국 조치하고, 142명은 범칙금을 부과했으며, 나머지는 조사 중이다.

마약범죄 외국인 적발

마약을 투약하거나 판매한 불법체류 외국인 등은 15명을 적발했으며, 형사절차 종료 후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할 예정이다.

불법 고용주 및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 적발

불법 고용주는 모두 1,290명을 적발해 범칙금을 부과했으며,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 20명을 적발해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수사 중이다. 아울러 전국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순찰·계도 활동도 병행해 불법체류 외국인 5,476명이 자진 출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앞으로도 불법체류 외국인뿐만 아니라 마약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법취업 알선 등 불법체류를 조장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처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