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독일지회, 파독 광부 60주년 및 정전 7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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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독일지회, 파독 광부 60주년 및 정전 70주년 기념식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23.08.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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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방문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과 김영운 국제협력부장 참석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지난 8월 18일 낮 12시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광부 파독 60주년과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지난 8월 18일 낮 12시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광부 파독 60주년과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회장 직무대행 유상근)는 지난 8월 18일 낮 12시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광부 파독 60주년과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승재 주본분관 총영사,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고문진(김계수 박사, 한호산, 김동경, 성규환, 최병호)과 이사진,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심동간 글뤽아우프회장, 고창원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장, 김옥순 재독한인간호협회장, 재독해병전우회(회장 지학균) 회원, 월남전참전자회 독일지회(회장 양승욱) 회원 등이 참석했다. 

특별히 기념식에는 독일을 방문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과 김영운 국제협력부장이 함께 자리했다. 신상태 회장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12일부터 6.25 참전국 가운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개국을 순방하며 참전용사를 위한 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해외지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 영상과 향군의 주요활동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이 있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지난 8월 18일 낮 12시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광부 파독 60주년과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지난 8월 18일 낮 12시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광부 파독 60주년과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유상근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장 직무대행,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허승재 주본분관 총영사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유상근 회장직무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향군의 모든 회원들이 파독광부였던 점을 감안해 파독 60주년을 기념하고,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에서 전쟁종식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상태 재향군인회장은 “파독광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열정과 끈기가 오늘날 대한민국이 번영을 이룬 밑거름이 됐다”며 “머나먼 독일 이국땅에서 사랑하는 조국의 발전을 위해 힘써 온 향군회원들과 동포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허승재 주본분관 총영사는 재항군인회 독일지회 가족, 그리고 독일을 방문한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일행을 환영하고 파독광부 60주년이자 한독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에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됨을 축하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지난 8월 18일 낮 12시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광부 파독 60주년과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지난 8월 18일 낮 12시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광부 파독 60주년과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기념식 후 신상태 회장 일행은 유상근 회장직무대행 등 도이칠란트지회 회원들과 함께 보쿰 광산박물관을 방문해 반세기 전 젊은 한인광부들의 광산 막장 작업도구와 시설물을 돌아보았다.

이어진 향군 도이칠란트지회 회원 간담회에서 신상태 회장은 도이칠란트지회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최근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한반도 안보정세를 설명하며 “안보에는 국내외가 없다. 독일에 계신 회원 여러분들이 이런 때일수록 안보태세를 더욱 확고하게 하는 일에 다같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