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8월 20일 제5차 한-방 PPP 공동협의체 방글라데시서 개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8월 20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 ‘제5차 한국-방글라데시 공동협의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방글라데시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했다.
이날 협의는 8월 20일 오전 10시 방글라데시 총리실장 관저에서 진행됐다. 우리 측에서는 국토부 관계자와 주방글라데시대사, KIND 사장이 참석했으며 방글라데시 측에서는 총리실장과 PPPA 청장이 자리했다. PPPA(Public Private Partnership Authority)는 방글라데시 총리실 산하 투자개발사업 총괄 기관이다.
10억 달러 규모의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은 방글라데시 차토그램(Chattogram)시에 위치한 BSMSN 경제구역 내 산업단지에 하루 25만 톤 규모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향후 방글라데시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번에 확보한 우선사업협상권을 바탕으로, 별도 공개입찰 절차 없이 방글라데시 정부와 단독으로 사업 조건 등을 협의한 뒤, 최종 제안서 제출 및 협상을 통해 사업계약 체결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KIND와 PPPA는 2019년 4월 인프라 PPP 분야에 한국측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4차례 공동협의체를 통해 매그나 대교 등 4개 사업을 발굴해 우선사업협상권 사업화 방안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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