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야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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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야유회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3.08.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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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아 원로 회원 50여명에 식사대접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회장 황춘자)는 지난 8월 14일 원로회원 50여명을 모시고 프랑크푸르트 슈반하임에서 야유회를 가졌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는 지난 8월 14일 원로회원 50여명을 모시고 프랑크푸르트 슈반하임에서 야유회를 가졌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회장 황춘자)는 지난 8월 14일 원로회원 50여명을 모시고 프랑크푸르트 슈반하임에서 야유회를 가졌다. 

이 야유회는 지난 6월 출범식에 참석해 응원해준 원로교민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모임이자 8.15 광복절을 기념해 Castrop-Rauxel에서 개최되는 78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원로교민들을 모시고 음식을 대접하며 광복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회장 황춘자)는 지난 8월 14일 원로회원 50여명을 모시고 프랑크푸르트 슈반하임에서 야유회를 가졌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는 지난 8월 14일 원로회원 50여명을 모시고 프랑크푸르트 슈반하임에서 야유회를 가졌다. 인사말 하는 황춘자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오후 1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황춘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월에 출범식을 했던 아직은 어린 한인회여서 전국에서 모이는 광복절 행사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부족해 참석할 수 없음이 아쉽다”고 사정을 설명하고 “내년에는 꼭 여러 어르신들을 모시고 참석하겠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무탈하게 지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회장의 인사가 끝난 후 카르벤 소재 한식당 ‘가든 레스토랑’에서 준비해 온 음식으로 푸짐한 점심식사가 시작됐다. 밖에서 들어오는 고기 굽는 냄새 속에 안에 차려진 뷔페 식탁에는 상추, 깻잎, 풋고추 등 야채와 갈비찜, 잡채, 오이소박이, 김치, 각종 나물, 두부조림 등과 후식으로 놓인 콩떡과 오색 송편, 수박 등이 줄을 이엇다.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회장 황춘자)는 지난 8월 14일 원로회원 50여명을 모시고 프랑크푸르트 슈반하임에서 야유회를 가졌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는 지난 8월 14일 원로회원 50여명을 모시고 프랑크푸르트 슈반하임에서 야유회를 가졌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날 함께한 원로 교민들의 모습은 마치 시골 동네의 즐겁고 흥겨운 잔치처럼 오순도순 서로 권하며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는 어울림으로 우리네 정겨운 모습을 그려내고 있었다.

한편, 프랑크푸르트한인회는 2023년도 하반기 사업으로 11월 세계김치의 날 즈음해 K-김치세계연대(대표 박진희)와 함께 김치축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원로교민들과 젊은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송년회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