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유카탄한인후손회, 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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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유카탄한인후손회, 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8.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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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인후손과 재외동포 등 180여명 참석해 광복의 기쁨 되새겨
지난 8월 11일 저녁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시 Real España에서 유카탄한인후손회가 주최하는 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사진 주멕시코한국대사관)
지난 8월 11일 저녁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시 Real España에서 유카탄한인후손회가 주최하는 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사진 주멕시코한국대사관)

지난 8월 11일 저녁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시 Real España에서 유카탄한인후손회가 주최하는 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완 주멕시코한국대사, 후안 두란 공 유카탄한인후손회장, 마르타 김 멕시코시티한인후손회장, 마라벨 정 캄페체한인후손회장, 율리세스 박 멕시코쿠바한인후손연합회장, 장원 멕시코한인회장, 박상권 한인회관한글학교 운영위원장 등 한인 후손과 재외동포 180여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기리면서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11일 저녁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시 Real España에서 유카탄한인후손회가 주최하는 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사진 주멕시코한국대사관)
지난 8월 11일 저녁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시 Real España에서 유카탄한인후손회가 주최하는 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사진 주멕시코한국대사관)

허태완 대사는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멕시코에 삶의 터전을 일궜던 우리 한인 선조들께서는 자주독립의 꿈을 잃지 않고 해외 독립운동의 뿌리가 됐으며, 이들의 강한 의지는 후대에 이어져 지금도 국난극복의 힘이 되고 있다”면서 “독립유공자와 후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서 모든 참석자들은 우렁찬 만세삼창을 목청껏 외치며 광복의 기쁨을 되새겼고, 주최 측은 식스토 김 칸체, 토마스 홍 쿠츠, 루이스 김 몬탈보, 알리시아 토 알바라, 마르가리타 박 산체츠, 암파로 김 얌, 마누엘 가르시아 루고 씨 등 멕시코 한인후손 2세대 7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경의를 표했다.  

지난 8월 11일 저녁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시 Real España에서 유카탄한인후손회가 주최하는 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사진 주멕시코한국대사관)
지난 8월 11일 저녁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시 Real España에서 유카탄한인후손회가 주최하는 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사진 주멕시코한국대사관)

기념식 후에는 2부 순서로 무궁화무용단의 한국 전통무용과 Kaambal 무용단의 공연, 케이팝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 소식을 전한 주멕시코한국대사관은 “한인후손들의 한민족 정체성 유지를 위한 여러 기념행사를 관심과 지원으로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