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한인회(회장 장은숙)는 8월 9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 인천의료기관과 ‘인천홈커밍 건강검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기념해 베트남 재외동포 및 현지 외국인환자를 위한 ‘인천홈커밍 건강검진’ 특별상품을 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인천홈커밍 건강검진’ 상품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특별상품으로 건강검진과 함께 중증치료 등의 협진이 가능한 인천지역 대표 의료기관 7곳(가천대길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국제바로병원, 아인병원, 한길안과병원)이 협력해 운영한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홈커밍 건강검진’ 상품 운영을 위해 이날 하노이한인회와 인천지역 의료기관 등 총 9개 기관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 의료·관광업계 88개 기관 113명을 초청해 ‘인천의료·관광 단독 설명회’도 개최했다.
업무협약식에서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베트남에는 15만명의 재외동포가 있고 이중 하노이에 7만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어, 이번 재외동포청의 인천유치 성과로 ‘인천홈커밍 건강검진’ 특별상품을 제일 먼저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인천홈커밍 건강검진’ 특별상품 출시를 계기로 재외동포뿐 아니라 더 많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필리핀·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의 홍보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은숙 하노이한인회장은 “베트남은 한국에 비해 낙후된 의료환경에도 외국인은 높은 의료비를 지불할 수밖에 없는 현실로 한인회는 교민들의 의료 및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늘 고심해왔다”면서 “금번 하노이한인회와 인천관광공사 및 인천주요의료기관과의 MOU를 통해 인천 의료관광 프로그램이 베트남 한인사회의 건강과 행복 증진의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베트남 교민들은 인천지역 주요병원에서 ▲종합검진 최저가 혜택 ▲우수한 협진 시스템 적용 ▲각 병원별 진료비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진료가 가능하다.
의료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하노이한인회 홈페이지(http://vietnamhanoi.vn/ → 참여마당 → 의료정보공유)에서 ‘의료기관추천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한인회 이메일(hanoilang2021@gmail.com)로 보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