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협력센터, 재일동포 청소년 한국어 집중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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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협력센터, 재일동포 청소년 한국어 집중캠프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8.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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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부터 15일까지 9박 10일간 한국외대에서 진행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일본지역 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 6일부터 15일까지 9박 10일간 서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2023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를 진행한다. (사진 재외동포협력센터)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일본지역 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 6일부터 15일까지 9박 10일간 서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2023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를 진행한다. 8월 7일 열린 입소식에서 기념촬영 하는 참가자들 (사진 재외동포협력센터)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한글 교육환경이 취약한 일본지역 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 6일부터 15일까지 9박 10일간 서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2023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일본 전역 재일동포 초등 4~6학년생 69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수준별 수업, 전통악기와 화폐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한국어 배우기, 초등학교 방문과 K-급식 체험, 서울 시티투어와 잠실 롯데월드 탐방, 그룹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키울 예정이다. 

캠프에 앞서 일본 관동·관서 지역 한글학교협의회는 어린 참가자들의 캠프 적응을 돕기 위해 도쿄(7월 21~22일)와 오사카(7월 16일, 23일)에서 사전 연수를 개최하고 연수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한편, 학부모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8월 7일 열린 입소식에서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재일동포 참가자들이 한국을 친근하게 느끼며 관심을 가지게 되고 국내 학생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협력기관인 재일민단과 함께 재일동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집중캠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