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해외긴급구호대, 외교부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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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해외긴급구호대, 외교부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 선정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7.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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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차 외교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

수단 프라미스 작전 현지 대응은 우수사례 선정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1진으로 튀르키예 지진피해현장에 파견되었던 소방청 대원들이 구호활동을 마치고 2월 18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 소방청)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1진으로 튀르키예 지진피해현장에 파견되었던 소방청 대원들이 구호활동을 마치고 2월 18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 소방청)

외교부가 주최한 ‘2023년 제1차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전’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외교부는 세계 각지 직원들의 적극 행정 성과 사례 중 개발협력, 재외국민 보호, 보훈 등 분야 사례 5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7월 18일 밝혔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파견’ 사례는 지난 2월 규모 7.8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역대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한 사례다.

당시 우리 구호대는 현지 관계당국 및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구조·구호 활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고 임시 재해 복구를 지원해, 한-튀르키예 관계 발전과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우리나라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구호대는 역대 최단 시간 내(지진 발생 후 50시간 이내 현장 도착), 최대 규모(152명)의 구호대 파견 그리고 2007년 해외긴급구호대 출범 이래 처음으로 8명의 생존자 구조 등 성과를 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수단 프라미스 작전 현지 대응’ 사례는 지난 4월 수단 군부 간 무력 충돌 사태로 현지에 고립된 우리 국민 28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출해 무사히 본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다.

주수단한국대사관은 현지에서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민 체류지역을 직접 방문해 교민 전원을 대사관에 집결시키고, 신속하고 안전한 탈출과 귀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이른바 ‘프라미스 작전’을 성공적으로 실행했다.

외교부는 이외에도 ▲튀르키예 지진으로 고립된 우리 국민 전원 무사 구출(우수) ▲숨은 적극행정 사례 발굴 제도 창안(장려) ▲모로코인 6.25 참전용사 및 후손 찾기 사업(장려) 등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달성한 사례들을 이번 공모전 결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외교부는 우수사례 담당 직원에 인사상 혜택을 부여하고,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본부와 전 재외공관에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독려함으로써 외교 역량을 제고하고 국익 증진과 대국민 서비스 강화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