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전통 타악 그룹 초청 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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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전통 타악 그룹 초청 연주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7.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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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독도 사랑 한국 전통 음악 연주회’가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전통 타악 그룹을 초청해 ‘2023년 독도 사랑 한국 전통 음악 연주회’를 열었다. 행사는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로 하여금 한국 전통 음악의 소중함을 깨닫고 ‘글로네이컬(GloNaCal)’ 인재에 걸맞은 예술적 감성을 기르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초청된 한국 전통 타악 그룹 ‘더 수(The SOO)’는 9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우리 전통 음악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자는 목표로 결성됐다. 타악(사물놀이), 음악(퓨전 국악), 무용(한국무용), 노래(민요), 패션(한복) 등 5가지 장르를 하나의 종합 전통 예술 콘텐츠로 만들어 공연하며 한국 전통 음악을 알리고 있다. 

‘2023년 독도 사랑 한국 전통 음악 연주회’가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연주회는 초등(저)·초등(중)·초등(고)·중등·고등 등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학교 대강당 가온홀에서 열렸다.

‘더 수'는 길놀이와 비나리, 판굿 등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삼도 설장고 공연을 통해 한국 음악의 얼과 멋을 알렸으며, 현대적 감각의 삼도 농악 사물놀이와 모둠북 창작곡을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한국 음악의 다양성을 선사했다. 연주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열광적인 호응을 보냈다. 

‘2023년 독도 사랑 한국 전통 음악 연주회’가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공연을 마친 뒤에는 연주자들이 초중고 예술 동아리 학생들에게 악기 연주 레슨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초중고 사물놀이부를 운영 중이다. 

‘2023년 독도 사랑 한국 전통 음악 연주회’가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손성호 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KIS 학생들이 우리 문화와 음악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소양을 갖추었으면 좋겠다. 이번 공연은 호치민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 공연을 향유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면서 “학생들에게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예술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3년 독도 사랑 한국 전통 음악 연주회’가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