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폴란드서 동포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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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폴란드서 동포간담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7.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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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동포들, 양국 경제 발전에 가교 역할…우크라 난민 지원으로 국제사회에 큰 울림”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7월 12일 저녁(현지시간) 바르샤바 한 호텔에서 폴란드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7월 12일 저녁(현지시간) 바르샤바 한 호텔에서 폴란드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7월 12일 저녁(현지시간) 바르샤바 한 호텔에서 폴란드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폴란드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인동포 8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한국과 폴란드는 이제 수교한지 34년이 됐다”며 “양국은 모범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잘 가꾸어 왔으며, 이제 서로에게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양국의 교역 규모는 9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300개가 넘는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양국의 협력은 이제 방위산업, 또 원자력을 포함한 첨단 분야로 확대되면서 전략적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7월 12일 저녁(현지시간) 바르샤바 한 호텔에서 폴란드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7월 12일 저녁(현지시간) 바르샤바 한 호텔에서 폴란드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의 관계는 지난 30여년간 우리 동포들이 현지에서 열심히 뛰어주신 것에 힘입어 이렇게 단단하게 발전할 수 있었다”며 “특히 폴란드 각지에서 기업활동을 하시는 동포 여러분들은 한국과 폴란드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가교로써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폴란드 동포사회는 긴급 귀국과 백신 접종을 서로 돕는 따뜻한 동포애를 발휘하셨으며,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피해 폴란드로 피난 온 고려인 동포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숙식과 생필품을 지원한 것 또한 국제사회에 큰 울림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언급하며 “재외동포청은 우리 동포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물론, 여러분을 대한민국과 이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며, 전 세계 한인 네트워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여러분께서 세계 어느 곳에 계시든 마음껏 도전하고 역량을 펼치실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7월 12일 저녁(현지시간) 바르샤바 한 호텔에서 폴란드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7월 12일 저녁(현지시간) 바르샤바 한 호텔에서 폴란드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