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에 ‘FTA 해외활용 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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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에 ‘FTA 해외활용 지원센터’ 개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7.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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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은 높이고 통상애로는 낮추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7월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자유무역협정(FTA) 해외활용 지원센터’(이하 해외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해외센터는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이 한-아세안 FTA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RCEP)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은 3위 교역국가다. 이번에 개소한 해외센터는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이 한-아세안 FTA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RCEP)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구체적으로 컨설팅·설명회 등을 통해 한-아세안 FTA 및 RCEP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비관세 장벽 등 통관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소를 현지에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가 개최됐는데, 간담회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겪는 애로사항들을 청취하는 한편, 현지 진출기업에 도움이 되는 ‘말레이시아 관세법’, ‘RCEP 및 FTA 활용실무’, ‘FTA 활용 유망품목 제안’ 등을 소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수출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중국(4), 베트남(2), 인도(2),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호주, 멕시코, 일본, 말레이시아 등 11개국 16개소에 해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현지 국가에서 FTA에 대한 궁금한 점이나 통상 애로가 발생한 경우에는 해당 지역 해외센터에 문의하면 FTA 활용과 통관애로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