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유엔난민기구와 공동으로 ‘이민·난민용어사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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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유엔난민기구와 공동으로 ‘이민·난민용어사전’ 발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7.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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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개 용어 수록, 용어 설명과 국제법 해설도 제공
7월 4일 오후 법무부 7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민·난민용어사전’ 발간 기념식 참석자들이 책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법무부)
7월 4일 오후 법무부 7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민·난민용어사전’ 발간 기념식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참석자들이 책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법무부)

법무부는 유엔난민기구(UNHCR)와 함께 2023년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해 이민·난민정책 용어 표준화를 위한 ‘이민·난민용어사전’을 공동 발간했다고 7월 4일 밝혔다. 

법무부는 사전 발간을 위해 지난 1년간 국제기구용어집 등에서 약 1,300개 용어를 수집한 후 유엔난민기구(UNHCR)와 공동 연구를 거쳐 761개 용어를 최종 수록했다. 
 
총 2개의 장으로 편성해 1장에는 공통·법률 용어, 2장에는 난민심사 및 국가정세 이해에 필요한 국가별 정황 용어를 수록했다. 
 
아울러 용어별 설명에 더해 이민·난민 정책분야 용례 및 국제법 해설도 함께 담아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문가 감수를 통해 내용의 정확성을 기했다.
 
우리나라에서 이민·난민 용어 표준화를 목표로 한 사전이 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책자는 추후 지방자치단체 유관부서 및 국제기구 등에 순차 배포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민·난민 정책 용어 사용의 가이드라인이 마련되고 국제법 및 국제 정세 이해 증진에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국제기구 및 학계 등과 협업해 사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