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창립 12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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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창립 12주년 기념행사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3.07.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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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과 2일 양일간…협회원들과 베이징 내 한국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100명 참석

강성민 회장 “향후 3년간 ‘브랜드화, 국제화, 시장화’ 바탕으로 차세대 회원 양성할 것”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따싱에 위치한 아오바낙원에서 창립 1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따싱에 위치한 아오바낙원에서 창립 1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7월 1일 열린 기념식 참석자들 기념촬영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강성민)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따싱에 위치한 아오바낙원에서 창립 1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7월 1일 기념식에 앞서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들은 베이징 내 한국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골프대회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열린 기념식에는 김의진·이주확·이춘일 명예회장과 회원들, 박기락 북경한국인회장,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장, 이령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회장 등 베이징 내 한인단체 대표들, 김병권 주중한국대사관 총영사, 추궈훙 전 주한중국대사관 대사, 홍해 세계한인무역협회 차세대위원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따싱에 위치한 아오바낙원에서 창립 1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따싱에 위치한 아오바낙원에서 창립 1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일 열린 기념식에서 강성민 회장(맨 왼쪽)이 김의진·이춘일·이주확 명예회장, 전용태·한민걸 부회장에게 공로패 증정하고 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기념식은 국민의례 후 강성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장의 인사말, 김병권 총영사, 츄궈홍 전 대사, 김의진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의 축사, 협회 소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강성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베이징(북경) 민족사회에 주축이 돼 우리 민족을 지키고 사랑하자는 창립 취지를 바탕으로 북경의 조선족기업들의 발전에 최선을 다해왔다. 동시에 북경조선족노인협회와 차세대교육을 위한 정음우리말학교의 발전에도 힘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한인단체들과도 다방면의 행사를 공동 개최해 중국과 한국 양국의 민간교류에 가교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다. 또 2년 전부터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를 겸하면서 중국 전역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3년 지속적으로 ‘브랜드화, 국제화, 시장화’를 바탕으로, 협회 내 차세대 회원 양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따싱에 위치한 아오바낙원에서 창립 1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따싱에 위치한 아오바낙원에서 창립 1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7월 1일 열린 기념식 모습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이어서 신광성 부회장이 협회 임원과 회원, 2011년부터 현재까지의 협회 활동을 소개했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법률, 무역, 바이오, 식품, 외식, 여행, 문화, 의류, 의료, 컨설팅, 통번역, I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대부분의 회원들은 한중 양국의 무역 및 문화교류 사업의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기념식 다음날인 7월 2일에는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조찬, 토의, 오찬을 통해 교류하고 북경 한인들과의 화합을 모색했다.